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洋食(양식)

수비드 머신 코스트코 부채살 스테이크

수비드 머신 코스트코 부채살 스테이크

최근 많은 분들이 수비드머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수비드 머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최근에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서 구입을 했죠.

수비드머신이 도착한날 바로 코스트코 에서 사온 부채살을 이용해서 스테이크를 만들어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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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드머신 을 이용한  코스트코 부채살 스테이크 그 과정을 아래에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비드머신을 구매하고 나서 배송이 될때까지 예상된 시간은 약 일주일.

알리익스프레스 배송은 워낙에 느리다 보니 거의 한달가까이 소요되는게 일반적인데 이 제품은 한국인들이 댓글을 엄청 달아놨더라구요. 6일에서 7일정도 소요된다는 댓글이 많아서 꽤 빨리 받을 수 있겠구나 싶어서 주문을 하고 그 주에 코스트코 부채살 덩어리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덩어리 고기라 함은 절단되지 않은 고기를 뜻하는데 유튜브를 통해서 손질하는법을 보고 따라했지만 우선 실패!

하지만 스테이크로 먹기에 좋은 두께로 손질을 했습니다. 그리고 갖가지 양념과 버터를 넣고 진공포장을 하여 냉동보관을 했습니다.

수비드 머신 코스트코 부채살 스테이크

진공포장에 코스트코 부채살과 함께 넣은 양념은 소금, 후추, 시즈닝가루, 버터, 월계수잎, 올리비오일을 넣었습니다.

어떤분은 양파와 대파를 넣어서 하시는 분도 계신데 우선 처음이다 보니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몰라서 기본적인 양념만 넣은 상태로 진공포장 냉동보관을 했죠.

사실 좋은 고기를 냉동보관한다는 생각 자체가 고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배신감을 줄수 있는 행위인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계수잎과 후추 그리고 시즈닝가루까지 뿌렸으니 고기 잡내는 잡아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죠.

수비드 머신 코스트코 부채살 스테이크

완전히 얼어있는 코스트코 부채살 고기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손질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부채살 고기의 모양이 아닙니다.

냉동고기를 수비드 하는데 에어프라이어와 마찬가지로 시간과 온도가 중요하죠.

냉동 부채살 고기를 할때 온도는 60℃, 그리고 시간은 4시간을 설정해주었습니다.

수비드 머신 코스트코 부채살 스테이크 만들시 중요한 내용이니 다시 한번 언급하겠습니다.

온도는 60℃, 시간은 4시간 설정해주었습니다.

사실 수비드로 만들수 있는 요리는 꽤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수비드 요리가 대중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레시피가 유튜브나 이런 고기류에 머물러 있지만 외국 블로그나 사이트를 찾아보면 꽤나 많은 레시피가 존재하고 있죠.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없는 재료를 가지고 하는 요리도 대부분인데 중요한건 삻은계란도 가능하다는 사실에 한번 놀라고 두번 더 놀랐죠.

수비드 머신 코스트코 부채살 스테이크

시간이 지나고 완성된 코스트코 수비드 스테이크 입니다.

모양은 썩 좋아보이지 않죠. 육즙까지 빠져나와 있어서 꼭 썩은고기를 보는듯합니다.

꺼내어 달궈진 팬에 겉에만 살짝 구워주는게 정석이긴 한데 다른 방법으로 진행을 해보았습니다. 어떤 방법일까요? 아래를 확인하시면 그 방법이 나옵니다.

바로 토치를 이용한것이죠. 우리가 소고기 초밥을 먹을때 토치를 이용해서 소고기를 살짝 익혀주죠.

그 방법을 착안한것입니다. 이것은 최근에 나혼자 산다에서 김영광씨도 썻던 방법이고 다른 분들이 이와 같은 방법을 이용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이 방법은 달궈진 팬을 이용하는것보다 더 간편한 방법이기도 하고 온 사방에 기름이 튀는것을 방지하기도 하죠.

하지만 토치를 이용해서 진행하는것에는 다른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바로 불이 닿아도 문제가 없는 받침이 있어야 하죠. 나무도마나 플라스틱 쟁반에다가 올려 놓고 하면 등짝 스매싱을 맞기에 딱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이소에서 구매한 스테인레스 쟁반위에 놓고 진행을 했습니다.

수비드 머신 코스트코 부채살 스테이크

토치를 이용해서 진행을 하게 되면 간단하긴 하지만 팬을 이용해서 했을때의 마이야르 반응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니 나온다고 해도 미비하죠.

맛을 최대로 끌어 내는것에는 아무래도 팬을 이용해서 한번 더 구워주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팬을 이용해서 할때는 다른 양념이 필요가 없이 그저 오일만 두루고 진행을 해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수비드 머신 코스트코 부채살 스테이크

스테이크나 돈가스는 하나하나 포크와 칼을 이용해서 잘라서 먹는 맛이 있지만 아이에게 먹이기 위해서는 그런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도마에서 모두 손질을 한 후 바로 식탁에 내놓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다시한번 강조할께요.

냉동 부채살 수비드 온도 60℃, 4시간.

왜 계속해서 강조하는지 아래 사진을 보고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사진을 보기전에 냉동과 냉장의 차이는 당연히 조리를 하기전에 가지고 있는 고기의 온도의 차이이죠.

냉장된 고기를 바로 수비드로 돌렸을때는 따로 해동이 필요없지만 냉동된 고기를 수비드할때는 해동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세번째 온도와 시간을 언급하는것입니다.

수비드 머신 코스트코 부채살 스테이크

사진의 왼쪽 고기는 냉장실에서 보관중이던 고기를 수비드로 돌린것입니다.

오른쪽 고기는 냉동된 코스트코 부채살을 수비드 시킨것이죠.

냉장된 고기는 60℃, 시간은 3시간정도 한 다음에 달궈진 팬에 물기를 제거하고 난 다음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게끔 해서 먹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맛....

아내가 말하길 최상의 부드러움을 가진 고기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수비드를 돌릴때 넣는 양념의 양을 조금은 수정해야 할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가지고 있는 시즈닝 가루도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사고 싶다고...

육식왕님은 Tender & Juicy 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딱 이말이 정답인듯 싶습니다.

최상의 부드러움과 풍부한 육즙.

이상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