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뿐만 아니라 수육 보쌈은 배달음식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찾는 음식중 하나입니다. 무수분 수육은 재료 준비부터 시작해서 완성되기까지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데 배달음식이 오는 시간하고 비교하면 어쩌면 더 빠를지도 모릅니다.
1. 무수분 수육 압력솥 삶는 법 - 재료
- 돼지 앞다리살 한 근(600g)
- 양파 2개
- 재래식 된장 2스푼
- 대파 3대
- 다진 마늘 또는 통마늘 8개
- 통후추 한 스푼(선택)
- 월계수 잎 4~5장(선택)
- 고기 선택 - 수육을 먹을 때 돼지기름 부위를 즐겨 먹는다면 삼겹살을 선택해도 되지만 앞다리살을 이용하면 저렴하기도 하면 적당한 기름으로 먹기에 좋습니다. 돼지 삼겹살을 이용해 수육으로 만들 경우 돼지 비게가 익으며 흐물 해진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데 개인적으로는 앞다리살로 만든 수육을 즐겨합니다.
- 양파 - 양파는 무수분 수육을 만들 때 필수적인 재료입니다. 양파를 깔고 고기를 그 위에 올려놓은 다음 가열을 하며 양파에서 나오는 채수로 고기에 압력을 더해 삶아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분이 많은 양파는 필수적인 재료로 들어갑니다.
- 된장- 된장은 고기의 잡내를 잡아줄 뿐만 아니라 고기에 간이 베어 들게 하여 수육을 먹을 때 좋은 재료로 사용이 됩니다.
- 대파, 마늘 - 대파와 마늘은 한국 토종음식을 만들 때 거의 필수로 들어가는 재료입니다. 수육의 감칠맛을 끌어올려 줍니다.
- 통후추, 월계수 잎 - 통후추와 월계수 잎은 고기의 잡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고기의 핏물을 충분히 빼냈다면 후추와 월계수잎은 넣지 않아도 됩니다.
2. 무수분 수육 삶는 법 양파와 된장 준비하기
위에서 설명했듯이 무수분 수육을 삶을 때 양파는 필수적인 재료로 들어갑니다. 양파가 많은수록 수육의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고기를 위에 올려야 하기 때문에 양파가 부족하다면 무수분 수육을 만들 수 없게 됩니다. 적어도 큰 양파 2개 이상은 필요하죠.
㉮ 양파는 채 썰고 된장은 비닐에 넣고 버무려야
- 양파 - 준비된 양파는 채를 썰어 압력솥 바닥에 깔아줍니다. 양파에서 수분이 나와 압력솥의 압력과 함께 고기를 익혀주기 때문에 양파가 적다면 압력솥의 바닥이 타버릴 수 있습니다. 양파는 충분히 준비합니다.
- 고기 - 고기는 고기 속에 간에 베어 들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칼로 상처를 내줍니다.
- 된장 - 된장은 손으로 고기에 발라 주어도 되지만 간단하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비닐봉지 안에 고기를 넣고 된장은 넣은 다음에 버무려 줍니다.
㉯ 나머지 부재료 넣어주기
- 양파 - 충분히 양파를 채 썰어주었다면 그 위에 된장에 버무린 돼지 앞다리살을 올려줍니다.
- 대파, 마늘 - 대파 2대는 고기 위에 얹혀 놓습니다. 통마늘이 있다면 통마늘을 넣어주고 없다면 다진 마늘을 넣어줘도 됩니다. 집에 있는 재료를 최대한 활용합니다.
- 통후추, 월계수 잎 - 통후추와 월계수 잎은 돼지 잡내를 잡기 위해 필요한 재료입니다. 시간이 있다면 돼지고기의 핏물을 1~2시간 정도 빼주고 시간이 없다면 통후추, 월계수 잎, 소주 등 돼지 잡내를 잡아줄 수 있는 재료를 넣어줍니다.
3. 무수분 수육 압력솥 시간과 온도
압력솥을 이용해서 요리를 할 때 자주 사용하지 않았던 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온도와 시간입니다.
냄비를 이용해서 요리를 할 때는 자주 열어 봐도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어렵지 않지만 압력솥을 이용해서 요리를 할때는 자주 열어볼 수 없기 때문에 시간과 온도를 알고 요리를 하면 훨씬 편하죠.
㉮ 온도는 강불로 시작 추가 돌아가면 중불로
압력솥을 이용한 요리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불의 세기는 강불로 시작하고 압력솥의 추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불 또는 중 약불로 줄여 재료를 충분히 익혀줍니다.
무수분 수육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강불로 시작해서 추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서 조리를 해줍니다.
㉯ 시간은 추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25분
압력솥의 강불로 시작해 추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준 다음에 25분 타이머를 설정해줍니다.
추가 돌아가기 시작하는 시간은 5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주의사항이 있다면 불을 줄이지 않았는데 추의 움직임이 줄어든다면 압력솥 안에 수분이 모두 없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때는 시간이 되지 않았다 해도 불을 꺼줍니다.
고기가 다 익지 않았다면 물을 약간 넣어주거나 양파를 좀 더 넣어주고 재 가열을 하면 되는데 양파보다는 물을 더 넣고 가열을 해주는데 훨씬 간편합니다.
조리가 끝나고 고기를 꺼낼 때 매우 뜨겁기 때문에 주의를 해줍니다.
집게를 이용해서 고기를 꺼내도 되지만 고기가 무겁기 때문에 면장갑을 끼고 비닐장갑을 그 위에 낀 다음 손으로 고기를 잡아 꺼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완성된 무수분 수육은 다양한 재료와 곁들여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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