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들에 한껏 피어나는 나물 중 돌나물이 있습니다. 돋나물, 돈나물이라고도 불리는 돌나물은 다양한 좋은 효능이 있어서 예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봄철 나물입니다.
돌나물은 꽃이 피기 전까지 나물로 식용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 딱 적기인 셈이죠. 물론 돌나물을 쉽게 구할 수 없어서 저는 인터넷으로 구입하여 만들었습니다.
가꾸고 있는 텃밭에 키우기 위해 삽목을 해놓기도 했죠.
[[나의목차]]
1. 돌나물의 효능
① 소염 및 살균
돌나물은 각종 염증치료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여 한의학에서는 약재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모기 등 해충에 물렸을 때 돌나물을 찧은 후 바르면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될 정도의 살균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② 혈관 건강
성인병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혈관건강에 돌나물이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돌나물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혈행에 도움을 추어 혈관건강에 적신호로 불리는 고혈압, 동맥경과와 같은 질병에 큰 도움을 줍니다.
③ 항암 효과
돌나물에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효과와 항암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④ 피부미용
돌나물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는 우리 몸속 콜라겐의 생성을 활성화시켜 피부의 잡티를 제거함은 물론 피부의 탄력을 향상해 도자기 같은 피부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⑤ 갱년기 여성에서 큰 도움
돌나물에 함유되어 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은 여성호르몬에 필수적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하여 갱년기 여성이 섭취하였을 때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우유보다 높은 칼슘을 갖고 있어 골다공증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돌나물 물김치 재료
- 돌나물, 물, 찹쌀가루, 다진 마늘
- 고춧가루, 소금, 뉴슈가
- 사과 또는 배등 입맛을 돋게 해주는 재료
돌나물을 좋아하는 저는 우선 인터넷으로 돌나물을 구입했습니다. 1kg이면 상당히 많은 양을 받을 수 있습니다. 들에서 채취한 돌나물의 경우에는 세척을 깨끗이 해서 사용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돌나물의 경우에는 흙이나 먼지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헹구어 사용을 해도 됩니다.
찹쌀가루의 경우에는 김치를 발효시킬 때 발효균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재료입니다.
사과 또는 배등 입맛을 돋게 해주는 재료는 있으면 넣고 없으면 안 넣어도 되지만 사과의 경우에는 넣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kg만 구입하면 큰 김치통에 만들어 놓고도 오랫동안 먹을 수 있기 때문에 1kg만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돌나물 물김치 만드는 순서
① 찹쌀가루를 넣고 물 끓이기
정확하게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머니가 알려준 방법이기 때문이죠.
우선 찹쌀가루를 찬물에 풀어 줍니다. 뜨거운 물에 찹쌀가루를 풀어주면 뭉치기 때문에 꼭 찬물에 풀어줘야 합니다.
물김치를 담그는 것이기 때문에 물김치를 저장할 김치통에 먹을 만큼의 물김치양을 가늠한 다음에 찹쌀가루를 풀어주고 한번 후루룩 끓여줍니다.
찹쌀가루의 양은 위 화면에 보이는 색정도로 나오면 됩니다.
2리터 기준으로 따지만 반스푼 정도면 되죠.
찹쌀가루를 풀어준 물이 식을 때까지 기다리며 다른 재료를 손질하고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② 간 맞추기
다 식은 찹쌀풀물에 간을 해줘야 합니다.
찹쌀풀물이 따뜻할 때 간을 맞춰주면 소금의 짠기가 덜 느껴져 차갑게 먹어야 하는 물김치에 생각보다 짜게 간이 될 수 있습니다.
간은 염도가 높은 소금물을 만들어 간을 맞춰줍니다. 소금물이 아닌 일반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게 되면 순간순간의 간을 못 맞추고 더 많은 소금을 넣을 수 있기 때문이죠.
간을 맞출 때 뉴슈가도 함께 넣어서 간을 맞춰줍니다.
간의 농도는 먹기 좋은 단짠보다 약간은 더 짜고 더 달게 해 주면 됩니다.
③ 양념 만드는 방법
양념에 들어가는 재료를 한 곳에 넣어 믹서기로 갈아준 후 면포에 양념을 넣고 조물 조물 거리며 찹쌀풀물에 양념을 풀어줘야 합니다.
고춧가루, 약간의 물, 다진 마늘, 사과 또는 배 등을 넣고 도깨비방망이 또는 믹서기를 이용해서 갈아줍니다.
양념을 갈지 않고 면포에 거르지 않은 상태에서 재료를 모두 그냥 넣게 돼도 맛은 나지만 후루룩 마셔버리는 물김치 특성상 텁텁함이 입안에 맴돌 수 있습니다.
깔끔한 식감을 위해서 면포로 채 걸러 줘야 합니다.
양념을 풀어주는 과정은 찹쌀풀물이 모두 식은 다음에 진행을 해줘야 합니다.
④ 돌나물 물김치 완성
간도 맞춰졌고 양념도 잘 풀어 돌나물 물김치에 넣을 김치국물이 완성이 되었다면 준비되어 있는 김치통에 물을 부어줍니다.
간이 되어 있는 물을 김치통에 넣게 되면 삼투압현상으로 돌나물에 내재되어 있던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와 처음 맛을 보았던 간보다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돌나물 물김치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완성된 돌나물 물김치는 상온에 2~3일간 보관을 했다가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먹으면 좋습니다.
국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여기서 국수를 말아 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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